경남도, 야외 활동 증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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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를 내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쓰쓰가무시병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중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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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를 내렸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예방 백신이 없으며,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른다.
쓰쓰가무시병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중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생긴다. 이 진드기는 야생 설치류에 붙어 있다가 풀숲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내뱉는 숨 냄새를 맡고 사람의 팔, 다리, 엉덩이 등에 옮겨붙는다.
지난해 도내 SFTS 환자는 19명,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1081명에 달했다.
도는 SFTS와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야외 활동 때 긴 옷과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3~4시간마다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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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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