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에 쓰러졌던 서천특화시장…주차장 부지서 새 출발

권혁진 기자 2024. 4.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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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6일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인근 주차장 부지에 임시특화시장을 마련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개장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특화시장 상인들과 서천군민, 충남도민 등이 참석해 화재로부터 상처를 씻고 다시 뛰는 서천 임시특화시장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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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시특화시장 개장식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4일 오전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충남경찰청 과학수사대 등 관계자들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4.01.24. kdh1917@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 1월26일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인근 주차장 부지에 임시특화시장을 마련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개장한 임시특화시장은 연면적 4361㎡ 규모로, 대공간 막구조에는 수산물동 105개소, 식당 12개소, 농산물동 34개소가 입점한다. 조립식(모듈러)에 73개 일반동 점포, 컨테이너에 일반동 3개 점포 등 총 227개 점포가 고객을 맞이한다.

개장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특화시장 상인들과 서천군민, 충남도민 등이 참석해 화재로부터 상처를 씻고 다시 뛰는 서천 임시특화시장을 응원했다.

오 차관은 개장식에서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을 위해 노력한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본시장 개장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통시장은 지역의 중요한 경제공동체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서천특화시장은 다시금 충청남도 및 서천군의 중심 상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화재발생 직후 지방청, 서천군 등과 관계기관 합동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총 802건의 상담과 약 60억원 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 화재알림시설설치와 노후전선 정비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시설물에 난연등급 이상의 자재를 사용토록 법령을 정비했다.

500개 점포 이상 중대형 시장에 대해서는 인접한 점포까지 소방청의 화재점검 대상에 포함시키고, 상인회와 지자체 협력 등을 통해 전통시장 범위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화재 예방 활동을 위해 13개 지방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공동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장 상인의 자율소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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