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의정부 주민 서울 출근 편해진다…서울동행버스 노선 추가

손덕호 기자 2024. 4.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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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들이 서울로 편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출발지가 판교, 화정, 의정부 고산·가능 등으로 확대되며 총 10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퇴근길 서울동행버스 운행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25일 서울동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어려움을 덜어주려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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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퇴근시간대 확대 운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9월 27일 '서울동행버스'가 향후 추가 운행될 예정인 서울 은평구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수도권 주민들이 서울로 편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동행버스’가 출발지가 판교, 화정, 의정부 고산·가능 등으로 확대되며 총 10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퇴근길 서울동행버스 운행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25일 서울동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4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6개 노선 중 3개는 정류소를 추가하고 운행 시간을 변경해 접근성을 개선한다. 신설되는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로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15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신설되는 서울동행버스 ‘서울07번’은 서울 양재역을 출발해 경기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도착한다. 양재역 출발 시간 가준으로 오전 7시부터 7시45분까지 총 4회 운행한다. ‘서울08번’은 경기 고양시 화정역을 출발해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도착한다. 화정역 기준으로 오전 7시부터 7시30분까지 총 3회 운행한다. ‘서울09번’은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를 출발해 서울 노원역에 도착한다. 고산지구 기준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총 4회 운행한다. ‘서울10번’은 의정부시 가능동을 출발해 서울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 도착한다. 가능동 기준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7시15분까지 총 4회 운행한다.

신설되는 서울동행버스 '서울07번' 노선.

기존에 운행하던 ‘서울04번’(고양 원흥~홍대입구역)은 고양시 구간 내 1개 정류소에 추가 정차한다. ‘서울05번’(양주 옥정~도봉산역)은 양주시 구간 내 2개 정류소에 추가 정차한다. ‘서울06번’(광주 능평~강남역)은 광주시 구간 내 2개 정류소에 추가 정차한다. 출발 시간도 바뀐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어려움을 덜어주려 도입됐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을 운행하며 시작됐고, 같은 해 11월 4개 노선이 추가됐다. 지난달 6개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1만3915명이다. 지금까지 총 7만4000명이 이용했다.

서울시가 서울동행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승객들은 평일 4.3~4.8일 서울동행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근시간대 운행에 대해서는 노선별로 87.7~96%가 찬성했다. 서울시는 6월부터 서울동행버스를 퇴근시간대에도 확대 운영하기 위해 경기도, 운수회사 등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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