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분기 영업익 378억…전년비 87%↑ '수율 개선'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와 단결정 양극재 생산성 향상"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1조13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41.7% 늘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분기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당시 리튬과 니켈, 흑연, 코발트 등 배터리 소재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 효과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 손실을 입었다.

전기차 등 전방 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으로 배터리 소재 제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고자산 평가 손실 환입의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별로는 양극재 판매가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한 반면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의 수율 개선과 함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음극재 역시 생산 및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