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또 적자전환…'올레드'로 손실폭은 축소

이지용 기자 2024. 4. 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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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는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에는 1조984억원 적자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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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비수기로 1개 분기 만에 영업익 적자전환
올레드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에 손실 규모 축소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이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적자 전환은 계절적 비수기로 일부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주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중국에서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전개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는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분기에는 1조984억원 적자를 보인 바 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기타제품 28%, 차량용 패널 10%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올레드 부문에서는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한다.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중소형 올레드 부문에서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올레드 기술을 바탕으로 IT용 올레드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용 올레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하며 출하를 늘려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하이엔드 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레드 중심의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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