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 '적자 전환'… 태양광 부진

김동욱 기자 2024. 4.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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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고 적자 전환됐다.

한화솔루션은 올 1분기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개발 자산 매각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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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여파로 판매·판가 감소
한화솔루션의 올 1분기 실적이 25일 공개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 /사진=뉴스1DB
한화솔루션의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고 적자 전환됐다. 태양광 사업 부문이 부진했던 탓으로 관측된다.

한화솔루션은 올 1분기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이 22.8% 줄고 적자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줄고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 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이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하락했다.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도 축소됐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개발 자산 매각과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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