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카카오 CTO, 재직 중엔 카뱅 주식 최대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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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재직 기간 중에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선임된 정 CTO는 카카오뱅크 CTO 당시 카카오뱅크 상장 3거래일 만인 지난 2021년 8월10일 보유 주식 10만6000주를 주당 6만2336원에 매도해 약 66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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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CTO 당시 상장 3일만에 매도, 66억원 차익 거둬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재직 기간 중에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새 경영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개선책으로 전날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방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방안에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회의체)을 새로 만들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지난 2일 선임된 정 CTO는 카카오뱅크 CTO 당시 카카오뱅크 상장 3거래일 만인 지난 2021년 8월10일 보유 주식 10만6000주를 주당 6만2336원에 매도해 약 66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2주 후에는 나머지 주식 1만1234주를 주당 9만1636원에 매도해 10억여 원을 추가로 손에 쥐었다.
당시 정 CTO는 같은 해 12월 900억원대 차익을 본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들과 함께 주주와 직원들로부터 크게 비판받았다.
준신위는 정 CTO가 내정된 후인 지난달 중순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제기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방안 수립을 함께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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