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합, 진보당·새진보연합 당선인 4명 제명…기존 소속정당 복귀

이채윤 2024. 4.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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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앞두고, 진보당·새진보연합 측 당선인 4명을 25일 제명 처리했다.

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용혜인·정혜경·전종덕·한창민 당선인의 제명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이날 결정에 따라 정혜경·전종덕 당선인은 진보당으로, 용혜인 당선인은 새진보연합으로, 한창민 당선인은 사회민주당으로 각각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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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의결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앞두고, 진보당·새진보연합 측 당선인 4명을 25일 제명 처리했다.

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용혜인·정혜경·전종덕·한창민 당선인의 제명을 의결했다.

윤영덕 공동대표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들은 민주연합이 확정한 민주당과의 합당에 반대해 당론을 위배했기 때문에 최고위 의결로 제명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국회법상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당에서 제명되면 의원직을 유지한다.

민주연합에서 출당 징계를 받은 이들은 원래 소속 정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이날 결정에 따라 정혜경·전종덕 당선인은 진보당으로, 용혜인 당선인은 새진보연합으로, 한창민 당선인은 사회민주당으로 각각 복귀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맹점을 활용한 이 같은 절차는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 공동대표는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거제도 개혁은 물론이고, 국민의 여러 이해가 온전히 민의의 전당에 반영되도록 22대 국회가 깊이 있는 논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연합과 민주당은 지난 22일 합당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14명 중 정 당선인 등 4명을 제외한 10명은 합당이 완료되면 모두 민주당에 합류한다.

시민사회가 추천했던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민주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해, 민주당은 민주연합과 합당한 뒤 22대 국회를 171석으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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