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1Q 영업이익 2654억…전년比 5.1%↓(종합)

최동현 기자 2024. 4. 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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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올 1분기 영업이익 2564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매출액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5.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 ㄷ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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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전방산업 침체로 수익성 악화…시장 전망치보단 '선방'
LNG 밸류체인으로 수익 창출…친환경 소재사업 영업익도 '쑥'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올 1분기 영업이익 2564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고금리와 전방산업 침체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2457억 원)을 웃돌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매출액 7조7605억원, 영업이익 2654억을 잠정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5.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했고, 친환경산업향 소재사업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사업 부문 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며 전분기와 비슷한 64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은 저장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매출액 26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부문에서는 연료도입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영업이익 600억 ㄷ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까지 3조60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광구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해 LNG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철강업계 부진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소재사업이 견조한 성과를 냈다. 특히 미국향(向) 미국향 API강재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 강판의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789억 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 멕시코 2공장과 6월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물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올 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은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으로 희토류 영구자석 탈중(脫中)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1월 중기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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