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얼굴 '화제'에 누리꾼도 '25만원 지원금' 갑론을박

정민아 2024. 4.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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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다큐멘터리 '돈의 얼굴'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오늘(25일) 각종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돈의 얼굴'을 본 누리꾼들이 최근 국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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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힘들 땐 지원해줘야"vs"미래 세대가 감당할 부채"
EBS 다큐멘터리 '돈의 얼굴'/사진=EBS 유튜브 캡처


EBS다큐멘터리 '돈의 얼굴'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오늘(25일) 각종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돈의 얼굴'을 본 누리꾼들이 최근 국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금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는 겁니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돈의 얼굴'은 다큐멘터리 6부작으로 ‘돈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 이론을 설명합니다. 배우 엄혜란이 1인 9역을 연기하며 해설자로 돈의 실체를 전합니다.

누리꾼들이 주목한 건, 3부 '돈이 떨어졌습니다' 내용인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착각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왜곡 시키고 변화 시키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상 속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10%라면 지폐의 가치는 10% 낮아지는 것. 이 지폐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10% 세금을 내고 있는 것.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SNS 댓글 캡처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은 “기업들한테 법인세 인하로 43조 지원하는 건 괜찮고 국민들에게 14조 뿌리는 건 아쉽나”, “어차피 인플레이션 올 거 지원금이라도 받는 게 낫다”, “정부에서 세금 걷어 갔으니 국민이 힘들 땐 지원해 줘야 한다", "국민이 돈을 벌고 소비해야 국가가 돌아간다" 등입니다.

반면 "선별 지원 때는 물가가 오르고 나만 받아서 좋았는데, 전국민 대상으로 주면 누가 좋은 거지?", "지원금은 소비자 주머니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생필품 소비에 다시 국가 세금으로 돌아간다. 지금 금리도 올릴 수 없는 가계 부채 생각하길", “왜 물가가 올랐는데 화폐를 더 발행해서 화폐가치를 하락시키는가. 결국 지원금도 미래세대가 감당할 부채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위한 두 번째 실무회의가 이날(25일) 열리는 가운데, '25만원 지원금'이 핵심 의제로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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