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돈 카카오 CTO "재직 중 카카오뱅크 주식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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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재직 기간 동안 처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 CTO는 재직 기간 동안 현재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정규돈 카카오뱅크 CTO를 카카오 본사 CTO로 내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 CTO가 카카오뱅크가 상장된 지 3거래일 만에 보유 주식을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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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재직 기간 동안 처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에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 관계자는 준신위에 제출한 개선안과 관련해 "카카오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을 신설하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 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CTO는 재직 기간 동안 현재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정규돈 카카오뱅크 CTO를 카카오 본사 CTO로 내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 CTO가 카카오뱅크가 상장된 지 3거래일 만에 보유 주식을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카카오 측에 권고한 바 있다.
준신위 관계자는 "준신위는 카카오의 개선 의지와 노력을 존중해 강화된 검증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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