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단편영화 '야소' 다음 달 1일 유튜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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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독교 영화계에 모처럼 창작 극영화가 찾아온다.
조선 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 '야소'가 다음 달 1일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영화 야소는 기독교 단편영화를 제작해온 윤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배급을 맡은 커넥트픽쳐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 뒤 이후, 국내외 교회를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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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독교 영화계에 모처럼 창작 극영화가 찾아온다. 조선 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를 다룬 단편영화 '야소'가 다음 달 1일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말에서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된 한 선비에게 성경말씀이 전해지고, 좌절한 그에게 성경말씀이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를 담아냈다.
영화 야소는 기독교 단편영화를 제작해온 윤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우리나라 초기 선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윤 감독은 1866년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사건을 비롯해, 존 로스 선교사의 한글 성경번역, 권서인들의 성서 보급 등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구성했다.
영화의 일부는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다. 예수 탄생의 이야기, 오병이어 이야기 등 성경 속 이야기를 풍속화로 표현한 것.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조선의 그리스도인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성화를 떠오르게 한다.
윤진 감독은 "조선시대에 전해진 성경의 말씀을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상상했을까를 생각해보니 김기창 화백의 그림이 떠올랐다"면서, "한국적 성화 5편을 그려 영화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22분짜리 단편영화지만 제작비를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기획서를 들고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갔지만 "교회들이 생각보다 미디어 선교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는 윤 감독은 가까스로 서울광염교회와 봉화현교회 등의 협력을 얻어 제작비 2천여 만원을 확보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는 지난해 열린 캐나다 국제신앙가족영화제와 미국 기독교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영화상 등 6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 감독은 영화 등 미디어가 선교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서 하나님의 세계관,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줌으로써,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을 알릴 수 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야소'는 극장이 아닌 유튜브로 공개된다. 배급을 맡은 커넥트픽쳐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 뒤 이후, 국내외 교회를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 상영 문의 : 커넥트픽쳐스 010-8895-4696
- 이메일 :jeb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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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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