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성남·고양·의정부 등 4개 노선 추가…“퇴근시간 확대 추진”

출근길 수도권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서울 사이를 연결하는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 운행 노선을 확대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7일부터 서울동행버스에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등 4개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앞서 운행 중이던 6개 노선에 4개 노선이 추가되며 총 10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되는 노선은 성남시(판교 제2 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 인근 지역과 서울시를 이을 예정입니다.

모두 간선버스(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 04, 05, 06)에 대해서도 정류소를 추가하거나 운행시간을 변경해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동행버스의 퇴근시간대 확대 운영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도, 운수회사 등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동행버스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화성 동탄을 잇는 '서울 01' 버스, 김포 풍무~김포공항역을 잇는 '서울 02' 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7개월 여 만에 이용객 7만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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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