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업계 불황 속 ‘체질 개선’·‘경영 효율화’ 성공

박지웅 기자 2024. 4.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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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앞세워 업계 불황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한샘은 '경영 효율화'를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수십 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현재 상황에서도 한샘만이 할 수 있는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품질경영, 가치경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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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본사 전경. 한샘 제공

한샘이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앞세워 업계 불황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시장의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인 부동산 거래량은 여전히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올해 서울 아파트거래량(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은 1월 2568건, 2월 2501건, 3월 2653건 등 월평균 2000건대다. 지난해 평균치인 3000~4000건 대비 크게 감소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불황 속에서도 한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샘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4분기와 유사한 5129억 원과 11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한샘의 ‘체질 개선 전략’을 선방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인테리어 부문인 홈 리모델링의 경우 과거 주력했던 패키지 시공보다 부엌, 화장실 등의 단품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품시장 확대로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샘은 불경기를 감안해 리하우스(홈리모델링)과 홈퍼니싱(가구) 분야의 전략 역시 새롭게 수립했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부엌 △바스(Bath) △수납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중고가 브랜드인 ‘유로’ 라인의 부엌·수납·바스 개별 상품 및 패키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핵심 상품을 통해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샘은 ‘경영 효율화’를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한샘 관계자는 "조직, 상품,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유연성을 갖고 새로운 시도를 도입해 2023년 2분기부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샘 본사 인력은 최근 2년간 약 300여 명이 조정이 있었다. 2022년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약 240여 명의 인재를 계열사인 한샘개발과 한샘서비스로 배치했으며 2023년에도 빠른 의사결정과 마케팅 효율성 향상을 위해 관련 부서들의 인원을 재배치했다.

연구조직도 변화를 주며 강화했다. 한샘은 연구개발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실제 연구개발비를 보면 2021년 343억 원, 2022년 402억 원, 2023년 492억 원으로 점차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수십 년간 반복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현재 상황에서도 한샘만이 할 수 있는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품질경영, 가치경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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