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상에 정기환 작가 ‘봉채함’ 선정

유승훈 기자 2024. 4. 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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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옻칠 목공예 기능 계승·발전과 우수 작가 발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27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수상작 37점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정기환 작가의 '봉채함'이 대상(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그간 개최된 대전을 통해 귀속된 수상작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특화된 상설 전시관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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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 대상 수상작 봉채함(정기환作).(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통 옻칠 목공예 기능 계승·발전과 우수 작가 발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27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수상작 37점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정기환 작가의 ‘봉채함’이 대상(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봉채함’은 고려시대부터 전래돼 온 ‘목심저피칠기’ 기법으로 흑칠의 장점과 재질을 극대화 한 작품이다. 백동장석의 특유한 부드러움과 우아함이 돋보임과 동시에 실용적 견고성으로 조형미를 조화롭게 표현, 매우 격조 높게 제작된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소병진 심사위원장(국가무형유산 소목장)은 “다양하고 매우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우열을 가리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여느 해보다 출품작 수가 증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출품 작가의 노고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는 옻칠, 목공예, 나전칠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참관단 2명이 함께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시상식은 오는 5월13일 남원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제94회 춘향제 기간인 5월13일부터 16일까지 여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는 전주 공예품전시관, 7월3일부터 9일까지는 서울 인사동 토포갤러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그간 개최된 대전을 통해 귀속된 수상작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특화된 상설 전시관 ‘남원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7년 개관이 목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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