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으로 해외 워크숍 다녀온 재향경우회…경찰, 회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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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경찰공무원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이 이사회 결재를 받지 않은 공금 3000만 원으로 해외 워크숍을 다녀왔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고발장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에 경우회 상임고문인 B 씨가 운영하는 법인으로부터 1600만 원, 1400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기부금 명목으로 입금받은 후 이 중 2400만 원을 필리핀 임원 연수에 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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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퇴직 경찰공무원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이 이사회 결재를 받지 않은 공금 3000만 원으로 해외 워크숍을 다녀왔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과 고발장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에 경우회 상임고문인 B 씨가 운영하는 법인으로부터 1600만 원, 1400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기부금 명목으로 입금받은 후 이 중 2400만 원을 필리핀 임원 연수에 쓴 혐의를 받는다.
경우회 정관에 따르면 기부금 등 경우회 계좌로 입금된 돈을 사용하려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에 보고돼야 하는데 연수에 사용된 돈은 이 과정이 생략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제기된 각종 의혹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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