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보고 싶다' 문자한 경찰?... 경찰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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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밤늦게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 글이 알려졌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진도경찰서 지능팀 소속 경사로부터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알려지면서 진도경찰서는 발칵 뒤집혔다.
진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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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지능팀 경사 없어… 사실무근"
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밤늦게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 글이 알려졌다. 해당 경찰서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진도경찰서 지능팀 소속 경사로부터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오후 11시쯤 "진도서 지능팀 ○○○ 경사다. 전화 줘 봐"라는 문자를 받았다. A씨가 "제가 왜요. 늦은 시간에 전화하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답하자 상대방은 "보고 잡어(보고 싶어)"라고 보냈다. A씨는 "보이스피싱이나 사칭이 많아 경찰에 문의한 결과 경찰이 맞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민원 넣어라. 혼나 봐야 한다", "경찰이 맞는지 두 눈이 의심스럽다", "술 마시고 문자 보낸 거 아니냐", "누군가 경찰을 사칭해 장난친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이 알려지면서 진도경찰서는 발칵 뒤집혔다. 경찰 확인 결과 지능범죄수사팀(지능팀)에는 경사 직급 경찰관이 없다. 진도경찰서 지능팀에는 경위 2명과 순경 4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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