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아딱질 신드롬? 오타쿠가 이렇게 많았나 싶어” (인싸동 술찌)[종합]

김희원 기자 2024. 4.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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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



그룹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수록곡 ‘아딱질’ 신드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는 ‘히트곡메이커 전소연에게 1위 비결을 묻다ㅣ인싸동 술찌 ep. 13’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채연은 대해 “랩 부분 녹음에 신경쓰는 부분이 있냐”며 음악활동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전소연은 “나는 랩 부분은 대체로 3번 큐 안에 간다. ADHD가 심해서”라고 고백하며 “녹음실에 갇혀있는 게 미쳐버릴 것 같다. 나는 한자리에 오래 못 앉아 있는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



분위기를 이어 이채연은 “요즘 1위를 계속 하는 곡이 있지 않냐”며 (여자)아이들 앨범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이하 ‘아딱질’)를 언급하며 소감을 물었다.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여자)아이들이 지난 1월29일 발매한 정규 2집 ‘2’(Two)의 수록곡이다. (여자)아이들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소연과 작곡가 팝타임이 협업한 곡으로, 가사는 소연이 맡았다.

전소연은 “‘아딱질’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게 타이틀 노래의 기준에 부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던 노래가 1등을 해버리니까 다들 내 취향을 좋아해 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더라”라고 했다.

“처음에 순위가 올라갈 때는 ‘이렇게 세상에 오타쿠(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가 많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전소연은 “뇌를 그린다면 3분의 2가 만화다. 애니메이션에 빠져 살고 많이 본다”는 취향도 밝혔다.

이어 전소연은 ‘아딱질’의 가사를 해석했다. 그는 “그거 타임 루프 가사다. 내가 평온한 하루에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가다가 어떤 남자를 마주치는데 갑자기 내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이 뚝 난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나를 아련하게 쳐다보고 있는 거다”며 과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이 마주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



이어 전소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 사실 MC하고 싶다. 나는 심사도 불편하고 참가도 불편하다. 조언도 해주고 싶은데 평가하고 싶진 않다”고 고백했다.

그가 ‘소년판타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연습생에게 조언해주는 장면은 ‘뼈를 때리는 일침’이라며 누리꾼 사이에서 크게 화제됐다. 이에 전소연은 “얘네가 이대로 방송에 나가잖아? 나보다 더 한 소리를 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내가 여기서 이걸 막아줘야 하는 거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전소연이 속한 그룹 (여자)아이들은 지난 1월 두 번째 정규앨범 ‘2’를 발매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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