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등 4개 공공기관 안전등급 '미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개발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이 안전관리 능력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새만금개발공사·한국에너지공단·시청자미디어재단·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4곳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이 안전관리 능력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심사 대상은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업·시설을 보유한 90개 공공기관·종사자다.
평가 결과는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 미흡) 등 5개 단계로 구분된다.
심사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28개 기관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주식회사 에스알·한국가스공사·국가철도공단 등 58개 기관은 '보통' 판정을 받았다.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새만금개발공사·한국에너지공단·시청자미디어재단·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4곳이었다.
가장 높은 '우수'와 가장 낮은 '매우 미흡' 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없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보통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은 3개 늘었고 미흡 이하 기관은 3개 감소했다.
고위험 연구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은 안전관리 능력이 개선돼 약 절반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안전관리 수준은 평균적으로 상향 안정화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공공기관은 심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개선 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4·5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스스로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해결안을 마련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경영체계가 우선돼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ro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진안 천반산서 하산하던 등반객 50m 아래로 추락해 중상 | 연합뉴스
- "타이슨 핵 펀치 원천은 주먹이 아니라 앞톱니근" | 연합뉴스
- 뉴진스 멤버 부모들,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 연합뉴스
- 떨어지는 500㎏ 곤포 사일리지에 부딪친 70대 남성 사망 | 연합뉴스
- 국민 MC도 이름 대신 "선재씨"…강렬한 연기로 본명 잃은 배우들 | 연합뉴스
- '아이유·K드라마 찐팬' 美할아버지 첫 한국행…"포장마차 갈것" | 연합뉴스
- "왜 네가 썰어" 김밥 한 줄에 '욱'…전과 추가된 40대 | 연합뉴스
- "할머니 맛" "똥물"…경북 영양 비하 유튜버 '피식대학' 사과 | 연합뉴스
-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종합) | 연합뉴스
- 힙합거물 콤스 8년전 여자친구 캐시 폭행 영상 공개돼 파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