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부야 맘스터치' 흥행…오픈 일주일만에 1만6000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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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문을 연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일주일간 1만6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식 오픈 당일에만 3500명이 방문하는 등 일주일 동안 약 1만6000명의 고객이 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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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토종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문을 연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일주일간 1만6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매장은 지난 16일 정식 오픈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밤 10시부터 오픈런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 공식 오픈 당일에만 3500명이 방문하는 등 일주일 동안 약 1만6000명의 고객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평균 2300명, 분당 3.3명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지난해 10월 3주간 열었던 팝업스토어 대비 약 46% 늘어난 수치다.
해당 매장은 현재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2주 치 사전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됐다. 오픈 이후에는 이른 무더위, 비바람 등 궂은 날씨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현장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고객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
맘스터치가 내점 고객 10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향후 재방문 의사를 밝힌 고객 응답률은 무려 96%에 달했다. 주요 재방문 사유로는 '맛'(75%)을 꼽았다. 싸이패티 2장을 넣은 '싸이플렉스버거'에 대해 응답자의 99.9%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버거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다. 반죽부터 튀김까지 모든 공정을 매장에서 수제 방식으로 직접 조리한다. 치킨은 한국식 양념치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현지 트렌드가 반영된 듯, 특제 양념소스로 버무린 닭다리살 순살치킨인 '맘스양념싸이순살'이 가장 많이 팔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해 팝업스토어가 현지 주요 방송과 언론에 대서특필 되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고, 최근 4차 한류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려는 트렌드까지 시너지를 내면서 오픈 초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토종 브랜드로서 K-버거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맛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 찾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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