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 드러낸 판다에 깔린 中사육사 '으악'(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 2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충칭동물원에 따르면 야외 사육장으로 나온 판다 2마리가 먹이를 나눠주던 사육사에게 달려들었다.
동물원 측은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사육사가 음식을 놓아준 뒤 판다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판다 2마리가 사육사를 쫓아왔다"고 밝히며 "사고 후 판다관은 즉시 안전 회의를 소집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 2마리가 사육사에게 달려드는 일이 발생했다. 공격성을 드러내는 판다의 모습은 이례적인 일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충칭동물원에 따르면 야외 사육장으로 나온 판다 2마리가 먹이를 나눠주던 사육사에게 달려들었다. 사육사는 판다들에게 밀려 뒤로 넘어졌다.
사육사가 팔로 판다들을 밀어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육중한 판다 2마리에 깔린 사육사는 꼼짝하지 못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동물원 측에 "야외 사육장에 빨리 와 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다른 사육사 두 명이 판다들을 떼어놓기 위해 나섰고, 사육사는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육사와 판다 2마리 모두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사육사가 음식을 놓아준 뒤 판다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판다 2마리가 사육사를 쫓아왔다"고 밝히며 "사고 후 판다관은 즉시 안전 회의를 소집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자이언트 판다가 아무리 귀엽더라도 위험한 야생동물"이라며 "동물원 측은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다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20년 동안 18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일이다. 특히 판다는 유대관계가 있는 사육사와 놀다가 달려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번에 판다가 공격성을 보인 계기에 대해선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번식기나 새끼를 키우는 경우, 아프거나 다쳤을 때 판다가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