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수학자 이름 딴 ‘삼성 가우스’… 생성형 AI 기술 이끈다[AI 혁명, 현장을 가다]

이승주 기자 2024. 4. 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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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 '삼성 AI(인공지능) 포럼' 행사에서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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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혁명, 현장을 가다

생성형 AI 모델 작년말 공개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 탑재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된 ‘삼성 AI(인공지능) 포럼’ 행사에서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최초로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AI 포럼을 2017년부터 매년 삼성종합기술원(SAIT)과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개최해왔다. 자사 AI 연구 인력뿐 아니라 AI 기술 교류를 위해서다. 지난해 말 열린 행사에는 학계 및 업계 AI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AI 기술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모델들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센터장(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업계와 학계 리더들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AI 기술 개발뿐 아니라 AI 활용 시 보안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윤리 원칙’을 정해 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제작후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포스코, 롯데, 한화, 이마트, KT, CJ, 대한항공, 카카오, 네이버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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