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다시 기온 올라가…강원 영동·경북, 약한 황사

오늘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가겠습니다.

오늘은 낮 기온이 대부분 어제보다 2도에서 9도 정도 높겠고, 특히 강원 영동 지역은 어제보다 크게는 15도 이상이나 높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올라가 주말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내일은 26도, 모레 토요일은 28, 일요일은 29도로 평년 기온을 10도 정도나 웃돌겠습니다.

이렇게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기온의 일교차는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황사는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그대로 지나겠지만, 일부가 오늘과 내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2도, 청주와 대전, 전주와 광주 24, 강릉과 대구는 27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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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