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로듀서 17HOLIC, '기분이 좋아'로 가수 데뷔 "쉼표 같은 노래"

▲ 17HOLIC. 제공| 오브니17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17HOLIC(세븐틴홀릭)이 가수로 데뷔한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의 싱어송라이터 음원 제작 전문 레이블인 오브니17은 17HOLIC의 데뷔 싱글 '기분이 좋아'를 25일 정오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분이 좋아'는 대화를 나누는 듯한 가사와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17HOLIC의 담담한 보이스와 만나 함께 좋아하는 사람과 특별한 휴가를 보내며 쉬고 싶어 하는 내용을 담은 어쿠스틱 인디 포크 곡이다.

"많이 바빴어, 생각보다 힘들진 않아, 어제 아침보단 좀 더 일찍 일어났는데" 등 일상 속 솔직한 감정의 흐름을 담은 가사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첫 싱글을 발매하는 17HOLIC는 이미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제작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빅마마 '나홀로',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거미 '혼자만 하는 사랑', 영화 '카트' OST 엑소 디오 '외침' 등에 작사가로 참여했고, 비투비 서은광&이창섭 '소란한 하루', 노을 강균성 '하늘만 쳐다봐', 요조 '뒹굴뒹굴' 등을 작곡했다.

기부 프로젝트 클래프X크루, 소소한 이야기 프로젝트, 공간 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 기련, 루 등의 음원을 프로듀싱, 제작하는 등 다수 대중음악은 물론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활동하고 있다.

17HOLIC은 "많은 아티스트분들의 녹음 현장을 함께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직접 불러 표현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예상 못했다. 그래도 오래 K팝 시장에 몸을 담아 열심히 일을 하면서 세워둔 버킷 리스트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부족하지만 직접 노래를 불러 보았다. 쉼표 같은 노래로 편하게 즐겨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원과 함께 SNS에서는 일러스트 작가 CJROBLUE의 드로잉 필름이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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