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김지한,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에게 '수업시간' 기부

이재상 기자 2024. 4. 25.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5)이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들을 위해 수업시간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파자 이명호 대표는 "바쁜 시즌에도 열심히 경기를 치르며 수업시간을 적립해준 김지한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 및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상 수업 플랫폼 수파자와 총 2만2000분 기부
우리카드 김지한이 순직, 투병 소방관 자녀들에게 수업시간을 기부했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5)이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들을 위해 수업시간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카드 배구단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Spike Your Dream'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상 수업 플랫폼 '수파자'와 손을 잡고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들에게 수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지한도 직접 플랫폼을 통해 영어 공부를 시작하며 바쁜 선수 생활 중에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팀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김지한은 공격 득점으로 444점을 냈다. 득점당 50분씩 총 2만2200분의 수업 시간이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한은 프로젝트를 마치며 "덕분에 재밌게 공부하고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파자 이명호 대표는 "바쁜 시즌에도 열심히 경기를 치르며 수업시간을 적립해준 김지한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 및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