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융포럼]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전략 진단… 미래금융포럼, 성황리 개막

송기영 기자 2024. 4.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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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를 주제로 한 조선비즈의 '2024 미래금융포럼'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정치권과 금융 당국, 금융회사 각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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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의원 “핀테크가 금융 지형을 송두리째 바꿔놔”
박성준 의원 “금융업 새로운 전환의 물결이 요동쳐”
김소영 부위원장 “뱅크 아닌 뱅킹으로 접근해야”
조선비즈의 '2024 미래금융포럼'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조선비즈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를 주제로 한 조선비즈의 ‘2024 미래금융포럼’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정치권과 금융 당국, 금융회사 각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윤창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핀테크의 발전은 금융의 지형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신기술과의 접목으로 손바닥 안에서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슈퍼앱’으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의원은 축사에서 “지금 금융업계는 새로운 전환의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며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서비스에서 플랫폼을 통해 확장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점포를 넘어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장된 사실상 무한 점포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선비즈의 '2024 미래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금융과 정보기술(IT) 산업이 결합하면 많은 기회가 열린다”며 “정치권 인사로서 이러한 산업 결합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 사이에선 ‘국가가 국민의 삶을 보장해 줄 것이다’라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며 “그렇기에 총체적인 자산관리와 미래설계를 훌륭하게 제공하는 금융 사업자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조선비즈 미래금융포럼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금융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로 그동안 자리매김해 왔다”며 “오늘날 금융과 IT의 관계는 산업 간 경계가 흐릿해진다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의 대표적인 예로 일컬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거래는 뱅크(Bank)라는 장소보다 뱅킹(Banking)이라는 행위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의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핀테크는 어떻게 사회적 효익을 만드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단순히 산업간 경계가 흐려지는 것이 빅블러 현상의 본질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경쟁이 부족하고 최신 기술이 덜 활용되는 시장에 경쟁을 유발하고 기술을 투입하면 소비자 효용이 증대된다”고 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는 베스트셀러 뱅크 4.0의 저자 브렛 킹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AI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은 누가 이끄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브렛 킹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금융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경쟁에서 생성형AI를 사용하지 않는 은행은 그만큼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선비즈 '2024 미래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선비즈

세션2에선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과 조문일 신한금융그룹 슈퍼SOL플랫폼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각 은행의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 관계자들이 모여 ‘인터넷은행, 디지털 주도권 확보 전략 진단’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금융플랫폼 전쟁’을 주제로 한 세션3에서는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이혜민 공동 대표가 ‘핀다로 보는 금융플랫폼의 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강연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핀테크 기업 렌딧의 김성준 대표이사가 ‘지속 가능한 포융금융의 디지털 금융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정현우 카카오페이 D.Biz 추진단장이 강연자로 나서 ‘카카오페이가 그리는 데이터와 금융’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패널 토의는 ‘금융권, 차세대 플랫폼 선점 격전’을 주제로 진행한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윤성욱 펀더풀 대표이사, 조현준 핀크 대표이사, 이재형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장, 김규태 우리은행 뉴WON추진부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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