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기 자치경찰위원회 구성…내달 17일 출범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다음 달 출범 예정인 제2기 시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이 지명하는 위원장에는 한진호 전 국정원 제2차장이 내정됐다.

위원은 김수진 인천대 법학부 교수, 김문종 변호사, 김진택 전 인천시 자치행정국장, 박준길 전 경찰청 정보2분실장, 정승용 전 인천경찰청 1·2·3부장, 조정필 전 인천 중부경찰서장으로 구성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시의회·위원추천위원회가 각 2명, 시교육청·국가경찰위원회 각 1명의 위원을 추천하며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2기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인천시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행 자치경찰제는 경찰사무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누되 국가경찰이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를 받아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경찰사무는 시도에 이관됐지만, 업무는 기존 경찰조직과 인력이 그대로 수행하고 있어 운영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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