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가 총리감…총리는 대통령 못돼?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25.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무총리가 적합하다며 밀어 올렸다.

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홍 시장을 총리로 추천한 까닭에 대해 "보수진영 내에서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준표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08회 임시회에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무총리가 적합하다며 밀어 올렸다.

국무총리 중 단 한명도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징크스 때문에 홍 시장이 꺼린다는 정치권 분석에 대해선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법"이라며 홍 시장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도 있다는 말로 받아쳤다.

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홍 시장을 총리로 추천한 까닭에 대해 "보수진영 내에서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준표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고 했다.

진행자가 "왜 홍준표 총리여야 되냐"고 묻자 이 대표는 "홍 시장이 다른 것 하려고 하시겠냐"며 "본인이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기에 격에 맞는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가 "홍준표 시장은 대권을 꿈꾸고 있는데 총리 경력이 도움이 될까"라고 하자 이 대표는 "하기 나름이다"고 답했다

이어 "총리 한 사람이 대권에 가지 못한다는 건 징크스일 수 있겠지만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다"며 "그것이 두려워 중차대한 국가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을 주는데 안 맡는다?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대통령이 대쪽 총리 이회창 총리를 쓰셨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회창 총리가 할 말은 하고 쓴소리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것이 그분을 두 번이나 대권후보로 밀어 올렸다. 국민들은 대쪽 총리, 할 말 하는 총리에 대해 항상 평가한다"라는 말로 홍 시장도 할 말 하는 총리감이라고 치켜세웠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