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캐즘, 위기이자 좋은 기회"

김동욱 기자 2024. 4.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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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기술·제조 등 여러 분야에서 본연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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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점, 여건 종합 고려해 결정"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지난 24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사진은 구성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최 수석부회장. /사진=SK온 제공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기술·제조 등 여러 분야에서 본연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행사에서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캐즘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질문에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하자"고 답했다.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고도 했다.

상장(IPO)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 시기는 우리가 얼마나 상장할 준비를 갖췄는지, 거시 금융 환경은 어떠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 연구개발, 생산 능력 등 제조업의 모든 역량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한 마리 토끼가 아닌 최소 대여섯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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