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토스 슈퍼앱 완성한 이승건의 전략은… 2024 미래금융포럼

송기영 기자 2024. 4. 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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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주제로
25일 웨스틴조선호텔서 개최
이승건 대표, 슈퍼앱 전략 특별 강연
뱅크 4.0 저자 브렛 킹 기조연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여러분의 스마트폰에는 얼마나 많은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있습니까? 보통 성인이라면 은행과 보험, 주식, 간편결제 등 6~7개의 앱을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국내 한 간편결제 업체가 20대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현재 스마트폰에 설치한 결제·금융 관련 앱은 평균 6.84개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금융 앱을 하나로 통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하나의 앱으로 예·적금과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대출도 받고, 주식 거래도 하고 투자 자문도 받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모습을 말입니다. 앞선 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은 금융 앱을 3~4개는 줄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상상했던 미래 금융의 모습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형 은행들은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Digital Universal Bank)’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뱅킹앱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디지털 신기술과 만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진화 중입니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성패가 미래 금융의 승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선미디어그룹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는 4월 25일(목)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를 주제로 ‘2024 미래금융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금융 석학과 정부 관계자, 금융인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금융산업을 진단하고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전환을 위한 방법을 모색합니다. 또한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첫 기조연설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입니다. 이 대표는 ‘핀테크는 어떻게 사회적 효익을 만드는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섭니다. 2015년 모바일금융 플랫폼인 토스를 선보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현재 은행(토스뱅크), 증권(토스증권), 보험(토스인슈어런스) 등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대형 금융사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알뜰폰과 모빌리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 슈퍼앱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대표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토스가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효익에 대해 설명하고,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소개합니다.

미래금융학자 브렛 킹(Brett King).

두 번째 기조연설에는 베스트셀러 뱅크 4.0의 저자 브렛 킹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AI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은 누가 이끄는가’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브렛 킹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금융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경쟁에서 생성형AI를 사용하지 않는 은행은 그만큼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세션2에선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과 조문일 신한금융그룹 슈퍼SOL플랫폼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각 은행의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전략을 소개합니다. 이어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 관계자들이 모여 ‘인터넷은행, 디지털 주도권 확보 전략 진단’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합니다.

2024 미래금융포럼 프로그램

‘금융플랫폼 전쟁’을 주제로 한 세션3에서는 핀테크 기업 핀다의 이혜민 공동 대표가 ‘핀다로 보는 금융플랫폼의 성장과 미래’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두 번째 강연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핀테크 기업 렌딧의 김성준 대표이사가 ‘지속 가능한 포융금융의 디지털 금융 전략’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어 정현우 카카오페이 D.Biz 추진단장이 강연자로 나서 ‘카카오페이가 그리는 데이터와 금융’에 대해 소개합니다.

두 번째 패널 토의는 ‘금융권, 차세대 플랫폼 선점 격전’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윤성욱 펀더풀 대표이사, 조현준 핀크 대표이사, 이재형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장, 김규태 우리은행 뉴WON추진부 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금융산업의 미래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4 미래금융포럼

▲주제: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일시: 2024년 4월 25일 (목) 09:00~15:10

▲장소: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접수·문의: 02)724-6157, event@chosunbiz.com

▲참가비: 11만원(조기 등록 시 8만8000원)

▲홈페이지: http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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