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전기차 가격 전쟁 심화 우려…중학개미, BYD 팔았다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4. 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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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5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테슬라는 8일 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1분기 매출이 12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는데도 무려 12% 넘게 급등했는데요.

정면돌파 덕분일까요.

머스크는 내년 초 저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도 진척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성장성에 대한 의문에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난감 제조업체 해즈브로도 11.85% 급등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특히 비용 절감과 디지털 게임 부문의 재고 개선이 돋보였는데요.

보유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잉은 3%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예상보다 적은 적자 규모에 장초반 주가는 3% 정도 올랐는데요.

그러나 1분기 총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것에 주목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중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먼저 5위엔 중국의 대표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가 올랐습니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죠.

특히 아시아 주요증시가 상승할 때도 유일하게 하락마감했는데요.

UBS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는데도 약세였던 건, 석유와 에너지 관련 주들이 연일 하락세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학개미는 31만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4위는 인공지능 대표 테마주 낭조정보가 차지했습니다.

낭조정보도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따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모습입니다.

중국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확산됐죠.

이에 중학개미도 38만 달러 어치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23일 중국 교육부는 AI를 활용한 교육을 적극 추진할 방침을 밝혔는데요.

향후 낭조정보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위는 CATL 입니다.

1분기에만 105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한 CATL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38.4%로 상승하는 등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CATL이 전기차 수요 둔화가 뚜렷한데도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CATL은 포드, GM 등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볼보와 배터리 재활용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 테너를 공개했는데요.

연이은 호재에 중학개미는 64만 달러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2위엔 중국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국려업이 올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기존 관세의 3배인, 최대 25%의 관세 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죠.

중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의 주요 공급처인 만큼, 이번 조치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되는데요.

그러나 증권가에선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미국 전체 시장 규모에 비하면 철강은 1%, 알루미늄은 4%가 채 되지 않기에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됩니다.

이에 중학개미도 67만 달러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위는 BYD가 차지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섰죠.

비야디의 시걸 해치백의 경우, 현재 1만 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을 내릴수록 이익률은 떨어지게 돼 제조업체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비야디는 2023년 4분기 판매량은 52만 5000대였지만, 올해 1분기 약 30만 대로 줄었는데요.

중국 내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중학개미는 71만 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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