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인근 군 공항 2곳 활주로 연장·확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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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북창 군 공항의 주 활주로가 2.8km로 연장되는 등 각종 시설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NORTH)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북한 군 공항은 활주로가 대부분 2.5km이며 2021년~2023년 현대화한 순천 군 공항과 현대화가 진행 중인 북창 군 공항만 2.8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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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군사 협력 따른 신형 전투기 도입 가능성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북창 군 공항의 주 활주로가 2.8km로 연장되는 등 각종 시설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NORTH)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활주로가 길어지고 폭이 확대되면 동시에 여러 대의 전투기 이, 착륙이 가능해져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군 공항 확장 공사는 북러 군사 협력 강화에 따라 북한이 신형 전투기 도입을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
북한 군 공항은 활주로가 대부분 2.5km이며 2021년~2023년 현대화한 순천 군 공항과 현대화가 진행 중인 북창 군 공항만 2.8km다. 순천 공항과 북창 공항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평양 북동부 대동강 계곡에 자리하고 있어 방어에 유리한 지형이며 유사시 평양 방어에 핵심 역할을 하도록 돼 있다. 순천 공항에는 현재 4세대 전투기인 미그-29와 지상지원 전투기인 SU-25 전투기가 배치돼 있고 북창공항에는 미그-23과 미그-29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북창 군 공항 재개발 작업은 지난해 11월 주 활주로 300m 연장을 위한 정지작업을 끝냈으며 지난 17일 촬영된 위성 영상에는 연장 활주로 포장이 진행되고 있고 대규모 주기장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된다.
1km 길이의 새 유도로와 주기장 건설도 활주로 연장 공사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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