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경북 김천서 본격 가동

박천학 기자 2024. 4. 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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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 국내 처음으로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를 갖춘 스마트물류 복합시설이 문을 열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사업비 총 168억 원을 투입해 김천 1 일반산업단지 내 1만1250㎡ 부지에 건축물 전체 면적 6000㎡(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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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물류센터 형태 복합시설 제공
지방 물류산업·경북혁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전망
경북 김천시에서 24일 스마트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김천=박천학 기자

경북 김천에 국내 처음으로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를 갖춘 스마트물류 복합시설이 문을 열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사업비 총 168억 원을 투입해 김천 1 일반산업단지 내 1만1250㎡ 부지에 건축물 전체 면적 6000㎡(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상·저온 물류센터, 2층은 테스트베드시설, 홍보관이 갖춰져 있다. 이 시설은 김천혁신도시 활성화 등을 위해 경북도, 김천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가 협업해 건립했다.

국내 물류센터로는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 복합시설 사례로 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 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물류 복합시설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이 시설 가동으로 물류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함께 지역 고용 창출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가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통해 고속도로 네트워크 활용 물류사업을 추진 중인 데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이 김천 일반산단에 배송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어 김천은 국내 물류산업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천시는 지난 2022년 ‘경북 스마트 그린 물류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받았으며 경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배송 등에 대한 실증도 진행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건립은 물류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으로 유통돼 김천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와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물류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혁신이 가장 빨라서 물류 강자가 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김천 스마트 물류 시설이 미래 물류 산업 변화에 새바람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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