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 앞세워 원내대표 도전‥의장 후보 선명성 경쟁

신재웅 2024. 4. 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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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더불어민주당도 다음 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후보 한 명의 단독출마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도 벌써부터 선명성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3선에 오른 박찬대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 국회·민생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른바 '명심'을 전면에 내세우고 나섰는데 서영교, 김성환, 김민석 의원 등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단독 출마 양상이 됐습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과 지방선거 비서실장, 전당대회 땐 러닝메이트를 자처하며 최고위원에 오른 최측근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최다 득표를 얻어야 하는 차기 국회의장 경쟁도 치열합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어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재명 대표와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차기 국회를 또 개혁 국회로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은 저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6선 당선인(그제, MBC '2시 뉴스외전')] "국회의장이 중립 기어를 탁 넣어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차가 안 움직이겠죠? 초당적인 리더십인 것이지, 중립이 필요한 건 아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5선 의원(그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민주당의 다음 선거에서의 승리, 이런 것에 대해서 보이지 않게 깔아줘야 되겠죠."

국회법은 국회의장 선출과 함께 당적이 없는 무소속 의원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취집니다.

당내 일각에선 총선을 계기로 이재명 독주 지도 체계가 견고해졌다는 비판과 함께 이백 석을 넘게 주지 않은 민심은 "어려워도 타협하고 협치하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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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406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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