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남친과 헤어지고 ‘착해 빠졌어’ 녹음, 방송서 눈물”(명곡 챔피언십)[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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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가 자신의 히트곡 '착해 빠졌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3일 첫 방송된 SBS '명곡 챔피언십'에서 소유는 자신의 히트곡 중 '한의 정서'를 담은 곡으로 '착해 빠졌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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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유가 자신의 히트곡 ‘착해 빠졌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3일 첫 방송된 SBS ‘명곡 챔피언십’에서 소유는 자신의 히트곡 중 ‘한의 정서’를 담은 곡으로 ‘착해 빠졌어’를 꼽았다.
‘착해 빠졌어’ 곡에 대해 소유는 “저는 한이라는게 어느 정도 고음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노래들 중에 그나마 높다.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듯한 느낌이다”라며 “실제로 이 노래를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녹음했다. 타 방송에서 부르다 그 생각이 나서 눈물이 왈칵 올라온 적 있다”라고 털어놨다.
재재는 소유의 독보적인 음색을 칭찬하며 “‘틈’은 거의 공기가 90이더라”라고 언급했다. 이홍기는 “소유 씨 노래를 들으면 옛날에 하얀 소복 입고 낡은 우물에서 처연한 느낌 같다”라고 비유했다. 소유는 “옛날에 바다 선배님이 그 얘기 했다. 화살에 맞아서 아파하면서 부르는 것 같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는 “‘Officially missing you, too’로 가성의 길이 열렸는데 저도 초반에는 사랑받은게 너무 신기했다. 제 목소리가 너무 싫었다. 아육대 하고, 씨름 대회를 하다가 소리를 너무 질렀다. 첫 솔로 프로젝트였는데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다. ‘엎자’라는 얘기까지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목소리가 안 나오니까 가성을 예쁘게 했다. 그때 ‘뭐야?’ 이런 반응이 나왔다. 그게 탄생하고 나서부터 높은 음이 있으면 전 지르고 싶은데 아니라고 한다. 그게 스트레스였다. 사람들이 댓글에 ‘쟤는 가성밖에 못 한다’라고 하는데 저는 고음이 편한 사람이다. 어느 순간 저의 색깔이 되니까 받아들이자라고 하고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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