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인천] 인천 공정혁신센터 유치해야

경기일보 2024. 4. 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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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국 청운대학교 교수

최근 4차 산업혁명 확대와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변화 등의 여파로 국내 기업들은 경쟁우위를 위한 노력으로 혁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기업 내부에서 실제 혁신활동을 실행하고 이뤄내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혁신(Innovation)이란 ‘안에서 밖으로’를 뜻하는 in과 새롭다는 뜻의 nova가 결합한 것으로 이를 해석하면 안에서부터 시작해 새롭게 한다는 뜻이며, 한자로는 가죽을 벗겨 새롭게 한다는 의미다. 가죽이 벗겨지는 힘든 노력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혁신인 것이다. 이러한 혁신의 노력이 국가의 시스템은 물론 기업의 체계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기업의 혁신 지원을 위해 국가에서는 창원, 충남, 여수, 시흥 등 산업단지 기업의 공정혁신을 지원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사업이 추진 중이나 수출 및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 인천에는 해당 센터가 없는 상황으로 지역과 기업을 위해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센터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센터는 인천의 산업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조업 혁신활동을 통해 제조 기업에 기술 개발 혁신 환경을 제공해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성장 기반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지역 내 대학 및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혁신 자원을 통해 관련 기술과 역량을 집결해 기술지원 플랫폼의 형태로 구성돼야 할 것이다.

현재 인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조혁신센터, 데이터지원센터, 스마트모터지원센터가 진행 중이고 이들 센터는 기업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의 자원과 함께 공정혁신을 담당하는 거대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면 개별 기업의 현장 실수요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현장 수요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참여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연계·협력의 기술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정혁신 센터와 연계된 사업화 지원 체계 마련으로 제품 고도화 및 성과 창출 프로세스가 보다 강화될 것이다.

인천지역은 전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주안•부평산업단지와 제조•첨단산업의 거점 산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인천 남동 산업단지등이 있어 공정혁신센터 구축이 가장 필요한 지역이며 센터 운영을 통해 인천지역의 산업 체질을 바꾸고 국가 산업의 확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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