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경찰, 늦은 밤 민원인에 “보고싶다” 문자…진실은?

이동준 2024. 4. 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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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경찰서 관계자가 늦은 밤 민원인에게 "보고싶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늦은 밤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며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렸다.

A씨는 "문자를 보낸 이에게 '제가 왜요? 늦은 시간 전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답장했다"며 "늦은 밤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 받지 않았지만 진도경찰이라면서 문자를 받았다.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문의했는데 진짜 경찰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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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실 무근”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진도 경찰서 관계자가 늦은 밤 민원인에게 “보고싶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24일 진도 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문자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이날 보배드림 페이스북에는 경찰관이 ‘보고잡어(보고싶어)’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 익명의 제보가 나왔다.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늦은 밤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며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렸다.

A씨가 올린 이미지에는 ‘보고싶다. 지능팀 경사다. 전화줘’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문자를 보낸 이에게 ‘제가 왜요? 늦은 시간 전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답장했다”며 “늦은 밤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 받지 않았지만 진도경찰이라면서 문자를 받았다.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문의했는데 진짜 경찰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진도 경찰서는 “사실 무근”이라는 반응이다. 지능팀에는 경사 직급의 경관이 없다는 것이다.

진도 경찰서는 “지능팀에는 경위 2명과 순경 4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수사관이 저런 유형의 문자 메세지를 보낸 사실도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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