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전설의 기타', 50년만에 다락서 발견됐다…경매 예상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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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
비틀즈의 명곡 중 하나로 조지 해리슨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이 곡의 녹음에 사용된 존 레논의 기타가 50여년만에 영국의 한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은 존 레논이 1960년대 사용했던 12현 어쿠스틱 기타가 다락방에서 발견돼 경매에 부쳐진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5년에는 1960년대에 레넌이 도난당한 기타가 경매에서 241만 달러(약 33억원)에 팔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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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노르웨이의 숲(Norwegian Wood).'
비틀즈의 명곡 중 하나로 조지 해리슨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이 곡의 녹음에 사용된 존 레논의 기타가 50여년만에 영국의 한 주택 다락방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은 존 레논이 1960년대 사용했던 12현 어쿠스틱 기타가 다락방에서 발견돼 경매에 부쳐진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악기 제조사인 프라무스사가 1960년대 초반 제작한 후테나니라는 모델의 기타다.
이 기타는 존 레논이 비틀즈의 1965년 앨범 '헬프(Help)'의 수록곡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을 연주할 때 사용했으며, 동명의 영화 '헬프'에서도 존 레논이 이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같은 해 몇 달 뒤 나온 비틀즈의 '러버 소울(Rubber Soul)' 앨범에서도 조지 해리슨이 'Norwegian Wood', 'Girl' 등의 곡을 녹음할 때 사용했다.
이 기타는 존 레논이 동시대에 활동했던 팝 듀오인 '피터 앤드 고든'의 고든 왈러에게 선물한 뒤 그의 매니저 등을 거치면서 존재가 잊혀졌다.
미국의 경매업체인 줄리엔 옥션 관계자들은 기타를 감정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다가 해당 주택의 쓰레기통에서 기타 케이스도 발견했다.
줄리엔 옥션은 다음 달 29일 미국 뉴욕의 하드록 카페와 웹사이트를 통해 기타를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경매인들은 기타의 가격이 최대 80만달러(약 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1960년대에 레넌이 도난당한 기타가 경매에서 241만 달러(약 33억원)에 팔린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소유했다가 도난당한 베이스 기타가 51년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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