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럽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경비원의 절규

고흥=홍기철 기자 2024. 4.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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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경비원들이 모멸감을 호소하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국립청소년우수센터 자회사 파트너스 소속 경비원 A씨 등이 지난 18일 석식을 하던 중 같은 회사 B 직원에게 심한 욕감을 느꼈다는 것.

한편 이처럼 자회사 직원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립청소년우주센터측은 갑질논란의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 얘기조차 듣지 않은 사실이 <머니s> 취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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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소년우주센터 전경/머니S DB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경비원들이 모멸감을 호소하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국립청소년우수센터 자회사 파트너스 소속 경비원 A씨 등이 지난 18일 석식을 하던 중 같은 회사 B 직원에게 심한 욕감을 느꼈다는 것.

A씨는 "왜 같이 2명이 식사하느냐. 왜 경비실을 비웠느냐"고 B씨가 호통을 쳐 모멸감을 느꼈다고 했다. 당시 식당에는 어린학생들도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분히 경비원들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까지 인간적인 모욕을 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자리를 비운 이유를 설명까지 했는데..."라며 분을 삭히지 못했다.

"갑질한 사실이 있느냐. 경비원들의 주장과 관련해 할 말이 있느냐"는 본보 질문에 B씨는 "공문으로 질의하면 검토후 답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뿐만 아니라 A씨는 식당 배식과정에서 굴욕감도 토로했다.

그는 "경비원들이 음식을 배식판에 자율 배식을 할 때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음식을 뜨는데 더 못가져가게 식당 배식 집게로 음식물을 처버린다든지 째려보는 눈빛으로 항시 무시하는 그런 모습을 자주해 참 서럽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관계자는 <머니S>와 통화에서 "경비원들에 대한 갑질은 없었다. 이런 것과 관련 들은 것은 있는데 갑질에 대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식당에서 자회사 파트너스 직원간 폭언이나 시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공문을 통한 질문지를 보내오면 내부 검토를 거쳐 입장을 밝히겠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처럼 자회사 직원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립청소년우주센터측은 갑질논란의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 얘기조차 듣지 않은 사실이 <머니S> 취재 결과 드러났다.

고흥=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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