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M15X서 차세대 D램 만든다

김지성 기자 2024. 4. 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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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북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반도체 생산공장) M15X를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에 5조 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M15의 확장 팹인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향후 5년에 걸쳐 15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그해 10월 공사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4월 반도체 업황 악화로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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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신규 팹 M15X 건설 조감도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 능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북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반도체 생산공장) M15X를 D램 생산 기지로 결정하고 건설에 5조 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적으로 나서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M15의 확장 팹인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향후 5년에 걸쳐 15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그해 10월 공사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4월 반도체 업황 악화로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M15X에서 낸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HBM 등 D램 수요가 늘자 M15X의 용도를 바꾸고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최소 2배 이상의 생산 능력이 필요합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국가 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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