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시루' 벗어난 김해공항 미주·유럽행 신규노선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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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수용 능력을 60%나 초과해 '콩나물시루'란 오명을 썼던 김해공항의 국제선 연간 여객수용 능력이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났다.
2019년 국제선 이용 여객은 1009만명으로 630만명인 수용 능력을 60%나 넘어섰다.
이번 확장 공사 5년 만에 국제선 터미널이 8만9807㎡로 확대되면서 630만명이던 연간 여객수용 능력은 830만명으로 3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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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수용 능력을 60%나 초과해 '콩나물시루'란 오명을 썼던 김해공항의 국제선 연간 여객수용 능력이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났다. 김해공항은 두 번째 국제선 터미널 확장을 계기로 미주·폴란드·몽골·인도네시아 등 신규 노선을 적극 유치해 연내 코로나19 사태 전 항공 수요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24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김해공항에서 국제선 2차 확장 개관 기념식을 개최하고 26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821억원을 투입해 국제선 확충에 나선 지 5년 만이다.
2007년 5만696㎡ 규모로 건축된 국제선 터미널은 2017년 1차로 7만2039㎡까지 확장했지만 2014년 716편이던 국제선 운항편이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고, 여객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면서 수용 용량을 크게 초과했다. 2019년 국제선 이용 여객은 1009만명으로 630만명인 수용 능력을 60%나 넘어섰다. 성수기 때는 짐을 찾는 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려 불편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번 확장 공사 5년 만에 국제선 터미널이 8만9807㎡로 확대되면서 630만명이던 연간 여객수용 능력은 830만명으로 31.7% 증가했다. 특히 체크인 카운터 30대, 신분 확인대 3대, 보안검색대 1대, 출국심사대 2대, 탑승구 3개 등이 추가로 설치돼 출국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사업 분위기도 좋다. 공사는 부산시와 합동으로 핀란드 국영항공사인 핀에어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등을 상대로 유럽·LA·샌프란시스코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폴란드 운수권은 이미 주 3회 수준으로 확보했고, 양국 모든 공항을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도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났다.
[부산 지홍구 기자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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