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 오보 사과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4.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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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뉴스 오보에 "주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MBC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9일 12시 뉴스 '이 시각 증권 시황' 방송을 홈페이지 등에 디지털 기사로 활자화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제목과 내용이 노출됐다"며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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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25일 해당 안건 논의
사진 I MBC
MBC가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뉴스 오보에 “주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MBC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9일 12시 뉴스 ‘이 시각 증권 시황’ 방송을 홈페이지 등에 디지털 기사로 활자화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제목과 내용이 노출됐다”며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 I MBC
앞서 MBC는 지난 19일 낮 12시 뉴스를 통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스파한 지역을 보복 공격한 사실을 보도했다. 방송 이후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란 제목의 온라인 보도에서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해당 문구는 문제가 됐고, MBC는 1시간 30분 만에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고 해당 기사의 제목과 내용을 수정했다.

당시 MBC는 이에“TV 방송 과정에선 문제가 없었다, 다만 디지털화 과정에서 오·탈자가 발생해 문제를 인지한 뒤 수정했다”는 입장을 냈다.

해당 건과 관련, 국민의힘 미디어국과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 신분을 알리지 않은 개인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냈다. 방심위는 25일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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