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농협·대구 칠곡농협, 쌀로 맺은 소중한 인연 도농상생 협력으로 발전

유건연 기자 2024. 4. 24.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칠곡농협(조합장 배상균)과 경북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쌀을 매개로 시작한 인연을 도농상생 협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두 농협은 24일 함창농협에서 도농상생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출하 선급금(무이자) 10억원 전달식을 했다.

함창농협은 RPC에서 칠곡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사들이며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쌀 판매·수매 계기로 자매결연
출하선급금 전달하며 우애 다져
김용구 경북 상주 함창농협 조합장(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배상균 대구 칠곡농협 조합장, 김필자 농협 상주지시부장, 두 농협 임원 등이 24일 함창농협에서 도농상생 협력 출하 선급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대구 칠곡농협(조합장 배상균)과 경북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쌀을 매개로 시작한 인연을 도농상생 협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두 농협은 24일 함창농협에서 도농상생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출하 선급금(무이자) 10억원 전달식을 했다.

두 농협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던 함창농협은 칠곡농협 하나로마트에 상주쌀을 공급했다. 함창농협은 RPC에서 칠곡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사들이며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쌀 판매와 수매로 다져진 관계는 2019년 자매결연으로 이어졌고, 이후 무이자 출하 선급금 지원 규모를 해마다 확대하며 협력을 돈독히 하고 있다.

배상균 대구 칠곡농협 조합장(오른쪽)이 24일 상주 함창농협을 찾아 무이자 출하 선급금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도농상생 행사에는 김필자 NH농협 상주시지부장, 두 농협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두 농협은 참외와 쌀·오이 등 지역 특산물을 교환하고, 오찬을 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며 우애를 다졌다.

김용구 조합장은 “칠곡농협과 교류·협력은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협을 만드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협동조합간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상균 조합장은 “농촌농협과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도시농협으로서 농산물 판매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