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농협·대구 칠곡농협, 쌀로 맺은 소중한 인연 도농상생 협력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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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농협(조합장 배상균)과 경북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쌀을 매개로 시작한 인연을 도농상생 협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두 농협은 24일 함창농협에서 도농상생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출하 선급금(무이자) 10억원 전달식을 했다.
함창농협은 RPC에서 칠곡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사들이며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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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선급금 전달하며 우애 다져
대구 칠곡농협(조합장 배상균)과 경북 상주 함창농협(조합장 김용구)이 쌀을 매개로 시작한 인연을 도농상생 협력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두 농협은 24일 함창농협에서 도농상생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출하 선급금(무이자) 10억원 전달식을 했다.
두 농협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던 함창농협은 칠곡농협 하나로마트에 상주쌀을 공급했다. 함창농협은 RPC에서 칠곡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벼를 사들이며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쌀 판매와 수매로 다져진 관계는 2019년 자매결연으로 이어졌고, 이후 무이자 출하 선급금 지원 규모를 해마다 확대하며 협력을 돈독히 하고 있다.
도농상생 행사에는 김필자 NH농협 상주시지부장, 두 농협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두 농협은 참외와 쌀·오이 등 지역 특산물을 교환하고, 오찬을 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며 우애를 다졌다.
김용구 조합장은 “칠곡농협과 교류·협력은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협을 만드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협동조합간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상균 조합장은 “농촌농협과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도시농협으로서 농산물 판매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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