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강화”…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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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도의회는 24일 염종현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수원1), 남종섭 민주당 대표(용인3),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서울사무소(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염 의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함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회 출입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는 전용면적 59㎡(약 18평) 규모에 회의실과 스마트워크 공간(사무실), 접견실을 각각 갖췄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상주하며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주요 기능은 ▲국회 입법 동향파악 및 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 소통 및 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이다.
도의회는 개소 첫해에는 서울사무소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염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려면 지방의회의 강화된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법률과 제도를 갖춰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17개 광역의회의 맏형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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