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졸 이상 학력, 처음으로 ‘절반’ 넘어

박동민 기자 2024. 4.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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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처음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가 절반을 넘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841만6000명 중 대졸 이상의 학력자는 전체의 50.5%인 143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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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취업자 분석 결과
대졸 이상 학력 50.5%…대기업 79.5%·중소기업 47%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사상 처음 우리나라 취업자 중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가 절반을 넘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2841만6000명 중 대졸 이상의 학력자는 전체의 50.5%인 143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대졸 이상의 비중이 절반인 50%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대졸 취업자 수는 초대졸(전문대 등 초급대학 졸업), 대졸(4년제 대학교 졸업), 대학원졸(대학원 졸업)을 더한 수치다.

대졸 취업자의 비율은 2003년 30.2%에서 꾸준히 높아져 2011년에 40%를 넘어섰고 2020년 48%, 2021년 48.7%, 2022년 49.3%으로 매년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 50%를 돌파했다.

지난해 학력별 취업자 결과를 보면 고교 졸업이 전체의 37.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졸(31.8%), 초대졸(13.9%), 중졸(6.5%), 초졸 이하(5.9%), 대학원졸(4.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규모별로 고학력 취업자 비중의 격차가 컸다. 대기업 취업자 308만7000명 중 대졸 이상은 245만3000명으로 79.5%에 달했다. 5명 중 4명꼴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졸이 54.7%로 절반이 넘고 다음으로 고졸(18.9%), 대학원졸(12.5%), 초대졸(12.3%), 중졸(1%), 초졸 이하(0.6%) 순이었다.

반면 직원 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2532만9000명 중 대졸 이상의 학력자는 1190만8000명으로 전체의 47%였다.

세부적으로는 고졸이 39.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졸(29%), 초대졸(14.1%), 중졸(7.2%), 초졸 이하(6.5%), 대학원졸(3.9%) 순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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