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4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 초대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2024. 4.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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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의 도시로 불리는 경북 영주시가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경북 영주시는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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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행적 인감 요구 일괄 개정
영주시, 침수위험 ‘석관천’ 정비 속도

(시사저널=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선비정신의 도시로 불리는 경북 영주시가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지난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공연 모습 ⓒ영주시 제공

먼저 축제 첫날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서천둔치(시민운동장 앞) 축제장에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특히 영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쇼도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에는 경북 도립국악단의 공연과 핑크퐁, 아기 상어의 댄스파티, 어린이 태권도와 합창단 공연이 진행되며 프로 바둑기사 이창호 9단의 지도 대국이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를 포함해 영주의 5월은 선비문화로 풍성하다. 축제에 앞서 5월2일과 3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정도전'이 공연된다. 축제기간 소수박물관·인삼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죽계 백일장, 전국 민속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영주 도심을 누비며 새로운 추억을 쌓고 생기 넘치는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영주시, 관행적 '인감' 요구 일괄 개정

경북 영주시는 관행적으로 인감을 요구하던 자치법규 9건(조례 3, 규칙 5, 훈령 1)을 일괄 정비했다고 4월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순 신분 확인 등 필요성이 낮은 사무에도 인감증명서 제출이 규정된 자치법규를 (전자)본인서명사실확인서 또는 신분증으로 대신하는 조례안이 4월19일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개정된 조례, 규칙, 훈령안은 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말 국가법령과 자치법규 등을 전수조사해 파악한 전체 인감증명 요구사무 2608건 중 단순 본인 확인 등 필요성이 낮은 사무 2145건(82%)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먼저 자치법규의 일괄 정비 절차를 완료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감증명서 일괄 정비로 시민들의 민원 만족도가 향상되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이용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사전에 신고할 필요 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나 신분 확인 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1통당 600원인 발급 수수료가 면제된다.

◇ 영주시, 침수위험 '석관천' 정비 속도

경북 영주시는 '석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2024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봉현면 노좌리에서 하촌리 일원의 침수위험지구 '나' 등급인 석관천 정비를 위한 것이다.

시는 통수 단면, 제방 높이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사업비 261억원(국·도비 170억원)을 투입해 하천 9km 정비, 교량 18개소 설치 등 관련 시설물을 개량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총 1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해 지역농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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