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충남도, 도민 생명 지키는 '안전충남지킴이' 앱 운영

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2024. 4. 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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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 디지털 산업육성’ 본격 추진
충남도,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확장 준공

(시사저널=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안전충남지킴이ⓒ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안전충남지킴이' 앱(App)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맞춤형 알림은 물론, 실시간 지역별 사고 현황과 날씨·대기 지수 등 생활 정보,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 등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전충남지킴이 앱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영 중인 것으로, 도는 2017년 개설한 충청남도 재난안전 포털(https://safe.chungnam.go.kr/)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능 개선(고도화)을 거쳐 2018년부터 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호우·태풍·폭염·지진·화재 등 각종 재난 유형별 준비 물품 및 행동 요령, 교육 영상과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안내, 출혈·화상 응급처치 등 응급상황 대처법 등이다.

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무더위쉼터, 옥외대피소, 병원·약국 등의 위치 검색 및 경로 파악이 가능하고 안전신문고와 연동돼 있어 각종 안전·생활 불편 신고도 가능하다.

안전충남지킴이 앱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플레이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아이오에스(iOS) 스마트폰은 애플 앱스토어(Apple App Store)에서 안전충남지킴이를 검색 후 설치하면 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사례처럼 올해도 기후변화 등에 따라 각종 재난의 빈도가 늘어나고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과 함께 앞으로 안전충남지킴이 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도민이 앱을 활용함으로써 재난을 사전에 예방·대비하고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지역 디지털 산업육성' 본격 추진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 모습ⓒ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역주도 현황진단을 기반으로 도내 디지털기업의 성장 및 디지털산업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한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역량 지원 사업의 세부사업을 올해부터 패키지화 해 총 53억원을 투입해 지역현황진단 기반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지원,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지역 디지털 품질관리역량강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2억9000만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혁신지원은 지역별 여건 및 경쟁력 분석을 통해 지역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지역 내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발굴하는 정책기획사업이다.

디지털기업 성장지원은 과제기획부터 기술 고도화, 투자유치 및 국내·외 시장진출 등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총 21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한다.

1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품질관리 역량강화는 지역 디지털 기업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소프트웨어품질역량센터를 통한 컨설팅·테스팅 및 품질인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지털 혁신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업·인재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지역주도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이 디지털 혁신 거점이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신규사업으로 디지털 제조업 육성 및 로드맵 수립 등 지원에 2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완성도 높은 통합사업계획서 마련을 위해 올 1월부터 도- 충남테크노파크간 면밀한 사전협업과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체 과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디지털기업 성장지원 사업'과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공모에 도전했으며 지난 5일 최종 선정돼 총 23억 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디스 플레이 제조 및 검사장비 고도화, 지역 디지털 산업 진흥 중장기 전략 수립(2025-2027), 소프트웨어기업 제품화·사업화 지원,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 및 고도화 분야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26년까지 최소 65명 이상의 고용창출, 12건 이상의 특허출원, 평균 7% 이상의 정책수혜기업 매출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신필승 미래산업과장은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필두로 미래산업의 동력이자 기초체력인 디지털(ICT·SW) 산업을 지속 육성·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확장 준공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확장 준공 현장ⓒ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가 오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가 완공되면 원활한 어획물 양육 및 어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예방, 혼잡한 정박 여건이 개선된다.

도는 2020년 8월부터 5년 4개월 동안 총 35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돌제 물양장 확장 150m, 돌제물양장 신설 160m, 부잔교 3곳을 설치했다.

돌제물양장은 대상선박 100톤급이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근해 및 개량안강망어선 등이 정박한다.

안강망어선은 그동안 정박 장소가 부족해 동측물양장, 서부수협 앞 위판구역 등으로 분산 정박해 왔으나, 돌제물양장으로 이동하면 원활한 어획물 양육 및 안전사고 예방 등 혼잡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잔교 3곳은 2022년 12월 공사 완료돼 운영 중에 있다.

도는 이번 공사 준공 이후에도 소형선 접안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잔교 1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천항의 혼잡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돌제물양장은 대형어선의 정박 및 하역작업에 주로 이용되므로 작업차량 외의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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