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최대 실적… 매출 1조원 육박

김선 기자 2024. 4.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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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과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한 28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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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469억원,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 2213억원 기록
4공장 매출 13%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946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4조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집중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과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15%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증가한 매출 669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1%감소한 23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한 28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26% 상승해 38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65.1%·차입금 비율 15.0%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다.

회사는 1분기 UCB와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사와 ADC(항체·약물 접합체)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불을 돌파했고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지난 3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에 투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후속 제품 허가·출시 등을 통해 연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는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통해 임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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