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무안군수·군민 반대하면 공항이전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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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 반대를 지속할 경우 '별도의 계획(플랜B)'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초당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 축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무안공항으로 이전을 합의 했음에도 논란만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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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군공항 이전, 전남·무안 발전 이끌 것"
"빠른 시간에 찬·반 결정해 달라…따르겠다"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에 대해 반대를 지속할 경우 '별도의 계획(플랜B)'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전남 무안군 초당대학교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 축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무안공항으로 이전을 합의 했음에도 논란만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달빛철도를 통해 호남의 500만명을 '대구통합공항'으로 안내하겠다고 이야기한다"며 "부럽고 내년 착공 소리까지 들려 샘도 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광주민간·군공항이 이전해도) '무안공항 활성화·지역발전과 관계 없겠다'는 생각이 크다면 통합공항을 만들 생각이 없다"며 "그런데 김영록 지사와 다수의 무안 군민들이 통합공항이 맞다고 해 지난해 12월 이전을 합의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도 무안이 결사적으로 광주민간·군공항 받지 않겠다고 하고 무안군수가 만남도 거절하면 광주시민들이 원하는 계획을 진행시켜야겠다"며 "더 이상 해결하지 못하고 논란만 일으키고 시간만 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군공항 통합공항으로 가는 것은 광주만을 위하는 일도, 전남과 무안만을 위한 일도 아니다. 상생하자고 하는데 만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마치 광주만을 위해서 군·민간공항을 처분, 떨이하는 모습으로 무안군수와 군민들이 바라본다면 (광주민간·군공항 이전)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강 시장은 "오늘 발표되는 1000만평 에어시티 지원 계획은 무안을 중심으로 공항 도시 만들어서 전남과 무안 주변이 발전하고 상생하자는 것"이라며 "진지하게 살펴보고 토론하면서 (토론회를) 기점으로 길지 않은 시간에 가·부를 결정해주길 바란다. 광주시는 그 결정에 따라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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