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준 선물 같아"…화염 뿜는 '개'미네이터에 미국도 발칵 [영상]

박상혁 기자 2024. 4.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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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화염방사기를 단 4족보행 로봇개가 출시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서모네이터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원격 조종을 통해 약 10m의 화염을 발사할 수 있다.

스로우플레임이 공개한 영상에는 써모네이터가 산속에 화염 방사기를 작동해 불을 내뿜는 장면이 담겼다.

서모네이터의 위험성을 의식이라도 한 듯 스로우플레임은 홈페이지에 "미국에서 화염 방사기는 연방 규제를 받지 않으며 총기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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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방사기를 제조하는 미국의 스로우플레임(Throwflame)이 최근 화염방사기를 단 로봇개를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Throwflame 홈페이지 캡쳐


미국에서 화염방사기를 단 4족보행 로봇개가 출시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스로우플레임(Throwflame)은 최근 9420달러(한화 약 1291만원)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로봇개 '서모네이터(Thermonator·화염 방사기 로봇)를 출시했다.

서모네이터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원격 조종을 통해 약 10m의 화염을 발사할 수 있다. 점프 기능과 장애물 회피 기능 등도 장착돼 있다.

스로우플레임은 화염 방사기 통해 산불 통제나 예방 △농업 경영 △생태 보존 △눈과 얼음 제거(제설작업) △엔터테인먼트 및 음향 효과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로우플레임이 공개한 영상에는 써모네이터가 산속에 화염 방사기를 작동해 불을 내뿜는 장면이 담겼다. 점프를 하면서 화염을 내뿜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 외에도 어둠이 깔린 밤에는 레이저를 켜 시야를 확보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이같은 소식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래가 어두워 보이네요",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요", "악마가 준 선물 같아 보여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멋있습니다", "위험한 곳에 굳이 사람이 안 가도 되겠는데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모네이터의 위험성을 의식이라도 한 듯 스로우플레임은 홈페이지에 "미국에서 화염 방사기는 연방 규제를 받지 않으며 총기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모네이터의 대량 구매를 원할 시 따로 문의하라'며 미군 로고를 붙인 안내문도 공개해 무기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염방사기 로봇개' 사진./사진=Throwflame 홈페이지 캡쳐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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